이사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게 이사업체 고르는 거였어요.
사실 검색해보면 업체는 정말 많은데 후기를 읽다 보면 다 비슷비슷하고, 어디까지가 실제 후기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도 여러 군데 비교해보다가 최종적으로 무브제에 맡기게 됐는데, 이사까지 다 끝내고 나니까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기 남겨봅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제가 제일 걱정했던 건 가구랑 가전이었어요.
새로 산 것도 있었고 오래 사용한 물건 중에서도 아끼는 것들이 많아서 혹시 옮기다가 찍히거나 흠집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이전에 이사했을 때 가구 모서리에 작은 흠집이 생긴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업체를 고를 때 포장을 얼마나 꼼꼼하게 해주는지를 중요하게 봤습니다.
무브제는 처음 상담받을 때부터 설명을 꽤 자세하게 해주셨어요.
제가 이것저것 질문이 많은 편인데도 귀찮아하는 느낌 없이 하나씩 답변해주셨고, 이사 당일에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도 미리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견적도 그냥 금액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어떤 부분에서 비용이 들어가는지 이야기해주니까 저도 확인하기 편했어요.
이사 당일에는 약속한 시간에 맞춰 직원분들이 오셨고, 바로 짐부터 싸는 게 아니라 집 안을 한번 쭉 확인하시더라고요.
어떤 물건부터 포장할지, 큰 가구는 어떻게 빼야 할지 먼저 확인한 다음에 작업을 시작하셨는데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경험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는 사실 이사 당일에 제가 계속 옆에서 챙겨야 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제가 할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직원분들이 알아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포장해주셔서 저는 중간중간 어디에 배치할지만 말씀드리는 정도였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사하는 날에는 신경 쓸 일이 워낙 많아서 정말 편했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포장이었습니다.
가구나 가전도 그냥 커버 하나 씌우고 옮기는 느낌이 아니라 물건마다 맞춰서 조심스럽게 포장해주셨어요. TV나 큰 가구는 아무래도 이동하면서 충격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직원분들이 서로 확인하면서 옮기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주방 짐도 꽤 많았습니다.
그릇도 많고 유리제품도 있어서 제가 전날부터 걱정했던 부분인데, 깨지기 쉬운 것들은 따로 꼼꼼하게 포장해주셨어요. 막 섞어서 넣는 게 아니라 물건 종류에 맞게 정리하면서 넣어주셔서 새집에서 풀 때도 훨씬 편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하셨어요.
이삿날이 워낙 정신없다 보니까 저도 중간중간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어서 위치를 바꿔달라고 말씀드리기도 했고, 이것저것 요청을 꽤 드렸던 것 같은데 싫은 내색 없이 확인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일을 잘해도 이사하는 내내 분위기가 불편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계속 신경이 쓰일 텐데, 무브제 직원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새집에 도착한 뒤에도 만족스러웠어요.
큰 가구나 가전은 그냥 적당한 곳에 두는 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위치를 물어보고 배치해주셨습니다. 애매한 부분은 먼저 “여기 놓아드릴까요?” 하고 물어봐 주셔서 나중에 제가 다시 옮겨야 하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무거운 가구는 한번 잘못 놓으면 제가 혼자 옮길 수도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사했을 때는 이사 자체는 끝났는데 집 안에 박스가 계속 쌓여 있어서 그 뒤로 며칠 동안 정리하느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사 끝나고 나면 며칠은 정리에 매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물건을 정리해서 옮겨주시니까 제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기도 쉬웠고, 큰 짐들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주셔서 이사 당일 저녁부터 생활하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사실 처음 업체 알아볼 때는 가격을 제일 먼저 보게 되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는데 이번에 이사해보니까 몇 만 원, 몇십만 원 차이만 보고 고르는 것보다는 실제로 내 물건을 어떻게 다뤄주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구 하나, 가전 하나가 이사비보다 훨씬 비싼 경우도 많고 작은 흠집이라도 생기면 계속 신경 쓰이니까요.
무브제는 이사 과정 전체가 급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작업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고, 직원분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서 움직이니까 전체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물건을 막 다룬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서로 확인하면서 작업하는 것도 눈에 보였고요.
이사를 다 끝내고 마지막으로 빠진 물건이나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는데 다행히 걱정했던 가구나 가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때 정말 안심됐어요.
이사 전에는 괜히 걱정돼서 인터넷으로 후기 찾아보고 업체 비교하느라 시간을 엄청 많이 썼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까 “이럴 거면 괜히 이렇게 걱정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다르겠지만 저는 이사업체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물건을 조심해서 다뤄주는 것, 직원분들이 친절한 것, 그리고 이사 후에 내가 해야 할 일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조건 완벽하다, 무조건 여기로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실제로 이용해보고 제 기준에서 만족했던 부분을 적는 거니까요.
다만 저처럼 이사를 앞두고 업체를 고르느라 계속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무브제도 한번 비교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이사할 일이 생기면 다시 한번 상담받아볼 생각이에요.
이사 전날까지는 걱정도 많고 정신도 없었는데 큰 문제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다행이었고, 이삿날 고생해주신 직원분들께도 감사했습니다.
이사 끝나고 새집에 앉아서 정리된 집을 보고 있으니까 그제야 정말 이사 끝났구나 싶더라고요.
이번 이사는 꽤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